[미 프로야구]'KKKK'…류현진·김광현 나란히 삼진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시범경기에 나란히 선발 등판해 좋은 피칭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은 에이스 자리를 굳혀 갔고, 김광현은 선발투수 진입에 청신호를 켰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두번째 시범경기에 나선 류현진은, 완급조절과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습니다.<br /><br />2회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, 다음 타자를 루킹 삼진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연속 세 타자를 돌려세웠습니다.<br /><br />3회 1사 후에도 우전안타를 맞았지만, 쓰쓰고 요시토모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.<br /><br />4와 3분의1이닝 동안 뿌린 공은 64개.<br /><br />안타 3개를 허용했지만 삼진을 4개 뽑으면서 무실점해,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습니다.<br /><br />'홈런군단' 미네소타를 상대로 4번째 등판이자, 2번째 선발 출전한 김광현은, 첫 타자 맥스 케플러에 이어, 두번째 타자인 조시 도널드슨까지 삼진으로 잡고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2회에도 지난해 41홈런을 친 4번 타자 넬슨 크루즈를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며 탈삼진 능력을 자랑했습니다.<br /><br />연속 안타로 맞은 3회 1사 1, 2루 위기에서는 케플러를 중견수 뜬공으로, 도널드슨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습니다.<br /><br />3이닝 동안 46개의 공을 던져, 안타 2개를 내 주고, 삼진 4개를 뽑았습니다.<br /><br />김광현의 네 차례 시범경기 성적은 8이닝, 5피안타, 11탈삼진, 무실점으로, 선발 투수 진입에 청신호를 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